노티드(knotted)
케이크
구매 후기를
찍어보겠다.
평소 노티드 도넛을 사랑했던 나지만 케이크에는 놀랍도록 노관심이었다.
그냥 색만 예쁘고 맛이 없을 것 같다는 편견 有.
(색색의 아이싱 크림 맛없는 거 너무 많이 경험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입맛 까다로운 지인이 노티드 케이크 가성비 최고라고 해서 급관심 갖던 중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공지를 인스타에서 봤고 오픈과 동시에 서버 터져서 그냥 마감.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무리다 싶어 12월 31일을 노리게 되었다.
보통 12월 31일은 오전만 하고 보내주기 때문에 끝나자마자 바로 한남 매장으로 향했는데
이게 웬 걸... 한남 매장은 다운타우너 2층에 있는데 계단 아래까지 다 웨이팅...
다운타우너도 웨이팅으로 북적북적...
다운타우너랑 노티드랑 같은 회사인데 정말 돈을 쓸어 담는 게 그 한 장면으로도 눈에 보였다.
웨이팅 하면서 보니까 배달 해 가시는 분들도 케이크를 막 4~5개씩 가져가시고
테이크 아웃하는 손님들 손에 케이크 2개씩 기본으로 들려 있음.
무튼 약 40분 걸려서 겨우 겟.
추운데 떨고 있으니까 직원분께서 계속 손난로를 나누어 주셨다.
사실 평일 오후에 오면 이 정도 웨이팅은 아닌데 오늘 아무래도 특별한 날이니 이런 것 같다.
그러나 퇴근 후에 오면 언제나 도넛들도 솔드 아웃이니 케이크도 미리 예약하거나 오전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
예약 Tip은 별도 포스팅 함. 맨 아래에 링크.
15,000원이라는 혜자로운 가격.
솔직히 20,000원 정도 할 줄 알았는데 15,000원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
한 사람이 2~3개 사가는 이유 있다 정말.
이제 케이크 보편화돼서 평소에도 맛있는 케이크 많이 먹을 수 있고, 사실 이런 특별한 날에는
인스타에 올릴만한 귀여운 케이크가 필요한 건데 가격까지 혜자?
안 살 이유 X
요게 패키지. 패키지도 너무 귀엽다. 왼쪽에 노란 크림이 묻었네...
위글위글에서 산 랍스터 캔들을 뿔처럼 꽂아 주니까 진짜 귀엽다.
옆에는 꽃 모양의 초콜릿 장식이 붙어있는데 맛은 그 옛날 버터크림 케이크에 꽃장식 보다 아주 약간 맛있는 맛이 난다.
(그다지 맛없다는 소리)
첫날 오후에 사 와서 계속 베란다에 두었다가 저녁에 바로 꺼내 먹었는데 진심 시트가 푸석거리고 맛이 없었다.
아 이게 케이크 시트가 아니라 그냥 도넛 빵 같은 질감이구나 오해할 정도로 푸석거림.
그런데 다음 날 실온에 좀 놓았다가 먹었는데 진심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였다.
아무래도 31일이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라 잠깐 얼었던 것 같음.
오해 할 번 했네 ㅠㅠㅠ
저 노란색은 버터크림인데 커스터드 크림 같은 맛이 나고 하얀색은 우유 크림인데 정말 부드럽다.
아주 달 거 같았는데 단 맛 많이 없고 담백한 느낌.
그러나 저 노란 버터크림이 약간 느끼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기에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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