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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 예약 및 후기_프릳츠, 우나스, 밀도, OPS

카페, 디저트

by 희라소니 2022. 11.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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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드디어 크리스마스 시즌!!

이제 크리스마스 때 케이크만큼이나 슈톨렌을 구매해서 먹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발효빵이다.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 취급하는 베이커리가 많지 않았는데 인기가 늘어감에 따라 점점 늘어가는 추세.

 

슈톨렌으로 유명한 베이커리들의 출시 시점과 예약 및 후기 찍어봄.

아직 11월 중순이라 오픈한 곳은 많지 않고 슬슬 오픈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맛있는 슈톨렌 기준

 

슈톨렌을 그래도 몇 년 째 먹다 보니 저가형과 맛있는 슈톨렌의 차이가 조금 느껴진다.

전문가는 아닌 사람이 느끼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마지팬 크기
마지팬은 슈톨렌 중간에 앙꼬처럼 들어 있는 것으로 설탕과 아몬드 가루를 반죽해 끈끈한 상태로 만든 것.

마지팬이 없으면 사실 슈톨렌은 견과류 들어간 호밀빵과 다름없다고 생각.  

대체로 슈톨렌을 제대로 만들고 가격이 비쌀수록 마지팬의 크기가 커진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저가의 슈톨렌 보면 마지팬 아예 없음.

 

럼 향

슈톨렌은 견과류를 한 달 정도 럼에 절이는 과정이 필요해서 먹다보면 향긋한 향신료 향 같은 것이 올라온다.

이 향이 뭔가 홀리데이 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향이 별로 없는 슈톨렌은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느껴짐.

 

슈가 파우더

슈톨렌은 1달 동안 조금씩 잘라 먹는 빵이기 때문에 슈가 파우더가 보존제 같은 역할을 한다.

빼곡히 덮여 있어야 좋음.

 

견과류

무화과, 호두 등 각종 견과류 양이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야 확실히 맛있음.

저가형은 크랜베리 위주로만 들어가 있는 게 많은 것 같다.

 

 

 

프릳츠 슈톨렌

 

먼저 슈톨렌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프릳츠.

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틴 케이스 디자인을 바꿔서 출시한다.

 

프릳츠 인스타에 든 21년 슈톨렌 개시 공지. 나무 도마에 슈톨렌이 썰려 있고 뒤에 틴 케이스가 세워져 있다. 틴 케이스는 짙은 남색 테두리 안에 하얀 바탕이 있고 주황색으로 FRITS COFFEE COMPANY 라고 쓰여 있고 회색으로 물개가 그려져 있다.

 

가격 :  작년 기준 42,000원에 택배비 2,500원 별도.

구매 : 프릳츠 인스타에서 판매 공지를 하고 구매 링크를 띄움. 올해는 아직 공지 없음.

 

프릳츠의 슈톨렌 단면. 아몬드와 설탕을 반죽해서 만든 마지팬의 사이즈가 중앙에 엄청 크게 자리하고 있다.

진짜 슈톨렌 이렇게 비쌀 일인가요?!

궁예를 해보자면 틴 케이스, 패브릭 포스터, 엽서 등 패키지 가격 + 큼직한 마지팬 때문이 아닐까 싶지만...

그러나 마지팬이 들어가서 비싼데 또 마지팬이 너무 커서 내 입에는 좀 느끼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패키징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 다 같이 모여 사 먹거나 선물용으로는 제격인 거 같다.

 

 

우나스 슈톨렌

 

우나스는 빵순이들은 다 아는 유명한 베이커리다.

작품같이 예쁜 케이크, 타르트등을 팝업으로만 판매하는데 매 번 피켓팅이라 구매가 어렵다. ㅠㅠ

인스타에서 우나스 케이크들 구경하면 사지 않을 수 없을 것...

작년에도 신청하려 했으나 아쉽게 놓침.

 

우나스가 21년에 인스타에 띄운 슈톨렌 출시 공지. 하얀색 덩어리의 슈톨렌이 비닐에 쌓여 틴케이스에 담겨 있다. 틴 케이스 뚜껑에는 오두막에 눈 내리는 풍경이 그려져 있고 'stollen' 이라고 적혀 있다.

 

가격 : 작년 기준 33,000원.

구매 : 올해는 11월 21일부터 택배 예약 및 현장 판매가 진행된다는데, 차주에 인스타에서 정식 공지 예정.

 

우나스의 슈톨렌 단면. 마지팬은 왼쪽 중앙에 조그맣게 놓여 있고 크렌베리로 보이는 견과류들이 콕콕 박혀 있다.

 

가격이 33,000원으로 역시 조금 비싼 편이지만 우나스라면 신뢰할 수 있다.

다른 조각 케이크, 타르트 들의 가격이 비싸다 보니 3만 원이면 오히려 싸게 느껴져?!

사진으로 보이는 마지팬의 크기도 적당하고 뿌려진 슈가파우더도 두껍고 두께가 일정해 보임.

 

 

밀도 슈톨렌

 

21년 출시된 밀도의 슈톨렌 패키징. 흰 색에 가장자리가 빨간색으로 트리밍된 종이 상자와 'Waiting For Santa'라고 쓰여진 패브릭 주머니가 세트이다.

 

가격 : 작년 기준 28,000원.

구매 : 인스타에서 출시 공지하는데 아직 안 올라옴. 현장 및 택배 구매 가능.

 

밀도의 슈톨렌 단면이 그려진 포스터. 들어간 견과류 소개가 되어 있는데 통아몬드, 건살구, 마지팬, 통헤이즐넛, 크랜베리, 블루베리, 무화과 등이 적혀 있다.

 

밀도는 작년에 선물 받아서 먹어봄.

견과류의 크기가 다른 슈톨렌들 보다 커서 씹는 맛이 있다고 느껴졌다.

3만 원이 넘지 않는 적당한 가격에 패키징이 예뻐서 선물 하시는 분들이 많음.

 

21년에 출시된 밀도의 말차 슈톨렌 단면. 중앙에 동그랗게 마지팬이 자리잡고 있는데 말차 가루가 섞여 마지팬이 녹색이다.

 

특이점은 말차 슈톨렌이 있다는 것.

마지팬 부분에 말차가루 넣어서 초록색임.

 

 

OPS  슈톨렌

 

OPS의 슈톨렌 단면 사진. 마지팬의 크기는 엄지 손가락 반절만한 좀 작은 크기고 견과류들이 박혀 있다. 뒤에는 패키징한 모습이 보이는데 초록색으로 가장자리가 트리밍된 빨간 리본으로 묶여져 있다.

 

가격 : 사이즈 별 상이 (S: 16,000원 / M: 28,000원 / L : 49,000원)

구매 : 전국 OPS 매장에 출시됨. 스마트 스토어 통한 구입도 가능.

 

https://ops.co.kr/product/%EC%8A%88%ED%86%A8%EB%A0%8C/154/category/25/display/1/#none

 

OPS 옵스 쇼핑몰

빵과 케익의 집 옵스 쇼핑몰

ops.co.kr

 

OPS 작년에 S 사이즈 12,000원인가 14,000원에 사 먹었던 거 같은데 역시 가격 인상 피해 갈 수 없네...

S 사이즈는 보통 슈톨렌의 하프 사이즈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무슨 슈톨렌 따위에 3만 원 씩이나 태우냐 싶은 분들, 입문자 분들에게 권한다.

틴 케이스, 패키징 등에 허비되는 가격 거품 싹 뺌.

(L 사이즈부터는 롤케이크 상자 같은데 넣어주긴 함.)

 

사진에서 보이듯이 마지팬이 아주 크지도 않고 맛도 무난 무난하고 정말 입문용으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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