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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헬카페 스피리터스_용산공원 카페 추천(소문난 라떼 맛집)

카페, 디저트

by 희라소니 2022. 1. 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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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추천 카페
'헬카페 스피리터스'
후기를
찍어 보겠다

 


기본정보(위치&운영시간)

  • 위치 : 용산 이촌동 한강멘션 2층(이촌역에서 도보 8분 정도, 용산공원에서 도보 15분 정도)
  • 운영시간 : 11:30 ~ 22:00
  • 테이블 수 : bar 석까지 해서 10~12 테이블 정도.
  • 웨이팅 :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4인용 테이블은 다 만석이었고 단체 공유석에 앉았다. 오픈한 지 좀 된 만큼 인스타 유행 카페처럼 엄청난 웨이팅이 있지는 않지만 워낙 유명한 카페고 단골도 많아서 주말에는 약간의 웨이팅을 각오하고 와야 할 것 같다.
  • 특이사항 : 여기 콜드 브루 맛있으니 구매 추천. 14,000원으로 가격도 나쁘지 않음. 원래 디카페인도 있는데 이 매장만 없는 건지 디피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이번엔 디카페인 드립백 구매.

보광동에 있는 헬카페 로스터즈는 여러 차례 방문했었는데 헬카페 스피리터스는 좀처럼 용산 근처에 갈 일이 없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나무 인테리어가 멋져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용산공원에 나들이 가면서 마침 근처라 드디어 방문!!

용산공원 주차장에서는 걸어서 한 15분 정도가 걸렸다.


외부

8개의 조그만 유리가 붙은 진한 나무문. 오른 쪽에는 '헬카페'라고 써진 조그만 나무 간판이 붙어 있다.

한강멘션은 이촌동에 있는 상가 이름이다. 이런 힙한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정말 아파트 단지의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1층에 크게 '헬카페'라고 안내문이 붙어 있어 찾기 매우 쉬움.

빈티지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나무문.


내부

내부. 어두운 색의 타일과 나무 벽. 안쪽에는 바테이블이 있고 직원이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직원 뒤에는 LP판들이 가득 꽂혀 있는 bar같은 분위기가 난다. 사람들이 바테이블과 나무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바닥도 어두운 색의 타일이고 벽면도 빈티지하고 다크 한 우드다.

조도도 낮다

바(bar)처럼 칵테일도 판매하는 컨셉이라 정말 바 같은 느낌이 난다.

나무 벽, 나무 테이블과 나무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 있고 나무 의자에는 코트가 걸려 있다.

의자가 나무 의자고 등받이가 넓지 않아 코트를 걸고 앉기가 좀 불편하긴 했다.

역광에서 바라본 내부. 매우 어두워서 사람들이 형체만 보인다.

어두운 역광 쪽 테이블.


메뉴

 

크라프트지에 조그만 글씨로 써진 메뉴판. best 메뉴는 클래식 카푸치노, 헬르떼, 융드립이라고 쓰여 있다. 가격은 각 각 5,300원, 5,500원, 7,500원.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어 위스키 메뉴도 조그맣게 적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드립 커피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다.
헬카페에서 사용하는 3가지 원두. 핫 핑크 패키지의밸런스 원두(12,000원), 블랙 패키지의 강배전 원두(13,000원), 단종 원두(16,000원).

원두와 커피맛에 공을 들이는 카페인만큼 가격은 좀 있는 편.

 

헬카페는 라테류가 유명하다.

Best 메뉴는 'Classic 카푸치노'(5,300원)와 '헬라떼'(5,500원) 그리고 '융드립'(7,500원)이다.

카푸치노와 헬라떼는 핫으로만 서브된다.

 

아메리카노는 5,300원.

아이스 메뉴는 핫 메뉴보다 500원 비싸다.

 

원두는 '밸런스 원두'와 '강배전 원두' 중 선택할 수 있다.

밸런스 원두는 가볍고 산미가 있는 스타일이고 강배전 원두는 좀 더 다크 한 스타일이라고 직원 분께서 설명해 주셨다.

산미 있는 원두를 별로 안 좋아해서 강배전 원두로 선택.

 

다른 매장과는 달리 스피리터스는 진 토닉, 위스키 등도 판매한다.

치즈 케이크 등 소량의 베이커리도 있었다.

 

우리는 헬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모두 강배전 원두로 주문.


헬라떼

금색 집게가 달린 나무판에 꽂힌 헬카페 이용 안내서. 1.내부가 협소합니다. 2. 매장 이용시간은 2시간 입니다. 3.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합니다. 4. 헬라떼, 클래식 카푸치노는 첫 두 모금의 텍스쳐가 좋아 직원이 앞에서 제공해 드립니다. 라고 쓰여 있다.

테이블에 보면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다.

4번 '헬라떼, 클래식 카푸치노는 첫 한두 모금의 텍스쳐가 좋아서 앞에서 제공해 드립니다.'라고...

이 안내문을 보지 못했는데 직원 분 께서 오셔서 갑자기 잔을 내밀어 당황잼 ㅋㅋㅋ

하트 모양의 라떼 아트가 된 헬라떼. 검은색 조그만 잔에 담긴 헬라떼를 손으로 들고 있다.

직원분이 에스프레소가 든 잔을 가지고 오셔서 즉석에서 우유로 라테 아트를 만들어 주신다.

테이블에 잔을 놓지 말고 잔을 받은 후 바로 한 모금 먹으라고 팁을 주신다.

 

원래는 더 완벽한 형태였는데 위 사진은 내가 한 모금 마신 후의  사진이다.

바로 마시라고 하셔서 겨를 없이 마시고 찍느라 저렇게 됨.

 

텍스쳐가 정말 부드럽고 커피는 연하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저런 부드러움은 역시 아이스에서는 구현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스 메뉴가 없는 게 아닌가 싶다.

 

다만 내가 좀 달달하게 먹고 싶어 시럽을 너무 달지 않게 조금만 넣어 달라고 부탁드려 한 스쿱 넣어주셨는데 잔이 좀 작다 보니 한 스쿱도 너무 달게 느껴졌다.

 

역시 시럽 따위는 넣지 않고 라테 본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기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저 잔이 상당히 작다. 

양이 너무 작음. ㅠㅠ

혜자롭지 못한 양...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헬라떼가 좀 달게 느껴져 입을 씻어내고자 추가로 시킨 것.

아메리카노의 맛이 좀 궁금하기도 했고.

빨대가 꽂힌 아이스 아메리카노. 투명하고 큰 유리잔에 담겨 있다.

라떼와는 다르게 큰 잔에 나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산미 싫어서 강배전 원두로 선택했는데 아메리카노는 너무 다크 하게 느껴졌다.

산미는 정말 하나도 없는데 뒤에 약간 쓴 맛 느껴지는 다크함.

아메리카노는 내 스타일 아니었고, 다음에 간다면 밸런스 원두로 선택할 것 같다.


총평

슈거폿과 조그만 주전자가 놓여 있고 뒤에는 투명한 화병에 핑크색 드라이 플라워가 풍성하게 꽂혀 있다. 앞에는 금빛 집게가 달린 파일 꽂이에 안내서가 꽂혀 있다.

  • 커피도 술도 판다.
  • 베스트 메뉴는 카푸치노, 헬라떼. 둘은 따뜻하게만 서브된다.
  • 단 커피를 좋아하더라도 헬라떼에 시럽은 넣지 마시고 본연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즐기세요.
  • 원두 선택이 가능한데 산미 있고 향긋한 커피를 좋아하면 '밸런스 원두'를 산미 싫고 다크 한 맛을 좋아한다면 '강배전 원두'를 추천.
  • 그러나 '강배전 원두' 아메리카노로 먹으니까 너무 썼다. 라떼에서는 괜찮았음.
  • 여기 드립백, 콜드 브루 다 맛있으니 방문한다면 사 오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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