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올드페리도넛'
리뷰 및
'노티드'와
비교 분석
"올드페리도넛 너무 좋아해서 거의 모든 메뉴 다 먹어봤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던킨밖에 모르던 나는 도넛을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올드페리도넛을 처음 먹고 아... 내가 싫어하는 것은 던킨이었지 도넛이 아니었구나를 깨달아 버렸다.
그 이후로 올드페리도넛과, 노티드를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병이 생겨버린 것이다.
서현 AK에 '나이스웨더'가 생겼지만 갈 일이 없어서 못 가고, 매 번 한남동 갈 때나 사 먹곤 했는데 이제 판교 현대백화점에 생긴 이상 자주 먹을 수 있겠다. ㅠㅠㅠ
판교 현대백화점이 이번에 대대적으로 개편을 하면서 3~4층 U-PLEX를 여의도 더 현대처럼 싹 개편했다.
올드페리도넛은 단독 매장이 있는 것이 아니고 4층 'Nice Weather'라는 리빙 편집숍 내 카운터에 가면 구매할 수 있다.
서현 AK 매장 이후 분당에는 두 번째 오픈.
서현 AK 매장 나이스웨더는 1층에 유동 인구 많은 곳에 딱 위치해서 도넛 사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아직 판교 현대백화점 리뉴얼된 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며칠 전 내가 퇴근 후 6시쯤 방문했을 때는 층 자체에 사람도 많이 없고, 도넛도 라즈베리 빼고는 전부 남아 있었다.
이것도 알려지거나 주말에는 사기 쉽지 않을 테니 구매하실 분들은 빨리 가시길.
올드페리도넛 인스타 보니까 얼마 전 메뉴를 좀 개편하면서 기존 도넛이 없어지고 새로운 도넛이 나왔다.
크림치즈 도넛 브레드와 흑임자 도넛 브레드, 버터넛이 신메뉴인 듯.
내가 좋아하던 보스턴 크림도 없어졌다 ㅠㅠ 그거 진짜 클래식하니 맛있었는데...
일단 당도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된다.
이번 신제품이다.
크리스피 크림처럼 안에 필링이 없는 스타일의 도넛.
겉에 슈가코팅에서는 버터향이 엄청 나면서 스카치 캔디 녹인 것 같은 맛이 난다.
버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맛있게 먹을 텐데 버터 싫어하는 사람은 좀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크리스피크림은 정말 빵이 부드러운데 이건 크리스피크림처럼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스타일이 아니고 좀 더 빵 같은 질감이라 사실 크리스피가 더 맛있음.
그래도 맛있었다. 호!!
저 안에 가득 찬 필링이 보이시나요?
저 우유 크림이 가볍지 않고 묵직하고 정말 고소하다.
너무 달지도 않고 완전 호!!
그렇지만 노티드의 우유 크림 도넛과 비교하면 확실히 빵이 더 빡빡하다.
위에는 부드러운 빵 크럼블 같은 거랑 피스타치오 입자들이 뿌려져 있다.
피스타치오 맛이 간간히 느껴지는데 그게 킥이고 뭔가 이 도넛의 맛을 고급스럽게 한다.
크림 맛은 아까 버터넛에 뿌려진 스카치 캔디 같은 맛이다.
이거 지난번 먹고 눈이 번쩍 떠질 만큼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먹었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달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커피랑 안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도넛 위에도 필링 있는 당도 5 단계를 먹을 때는 꼭 커피나 우유를 드세요.
그런데 가격이 5,000원이나 한다. 묵직하고 커서 두 명이 하나로 나눠 먹으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좀 너무 비싼 감은 있네.
여기서부터는 예전에 먹어서 사진이 없다.
명실상부 올드페리도넛의 대표 메뉴.
정말 크림브륄레처럼 빵 위에는 슈가 코팅이 있고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채워져 있음.
이것도 정말 맛있는데 원년 메뉴라 예전에 많이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왠지 잘 안 사 먹게 된다.
피넛버터를 사랑하는 남편의 최애 메뉴.
피넛버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사실 나는 피넛버터가 있으면 먹는 사람이지 막 찾아 먹거나 하지는 않는데 이 도넛은 그런 나에게도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극강의 고소함이 있다.
코코넛 맛이 엄청 강하게 난다.
올드페리도넛 특징이 그 맛을 정말 진하게 잘 살림.
그래서 코코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극호일 것이고 코코넛 향을 조금이라도 싫어하면 완전 비호가 될 것이다.
이건 당도 5 레벨에 속해 있는데도 사실 그렇게 달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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