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해진 요가강사 이유주가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유주 씨의 인스타에는 그동안 심적 어려움을 토로한 글들이 다수 있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유주 씨는 2016년 송파에 자신의 요가스튜디오인 요가움을 설립 후 강사활동을 했다.
무한도전 외에도 여러 방송에서 요가 강사로 유명세를 떨쳤다.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유주 씨는 다량의 약을 복용하는 사진과 몸이 아프고, 요가 강사를 은퇴하고 그냥 쉬고 싶다는 글을 여러 차례 작성해
과거부터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2016년 이유주 씨는 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 적이 없으며 항상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는 심경글을 썼다.
본문 중 자퇴를 할 때와 다르지 않다는 구절에서 그녀가 학업을 그만두었음을 알 수 있다.
사망 1주 전 그녀는 요가 강사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다.
너무 지쳐서 감사할 힘조차 없는 상태이며 요가 강사 은퇴를 고민하고 있지만 그 이후의 삶을 모르겠다는 고민이 담겨 있다.
10 주 전 그녀는 체면 때문에 억지로 괜찮은 척하는 것이 싦다는 심경글을 적음.
아프다고 말하고 싶지만 응원과 격려 조차 흡수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태이고 그냥 쉬고 싶다고 토로한다.
3달 전 이유주 씨는 캠핑하는 사진과 함께 유목생활의 피가 진하게 흘러 정착생활이 안 맞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는 장난스러운 글을 올렸다.
7개월 전 이유주 씨가 작성할 글에서는 무기력과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말을 내뱉을 때 더 생각하고 잘못하지 않은 일에 사과하지 않고 불편한 마음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다짐이 눈에 들어온다.
11개월 전, 그녀는 요가 강사에 대한 권태를 느끼는 마음을 일기로 적는다.
서른넷의 나이에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지만 지쳐 있다, 운동과 수면이 엉망이고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다, 요가를 사랑하지만 강사 일이 괴롭고 다른 일을 선택해야 할 것 같다는 고민의 흔적이 있다.
그리고 그녀는 2일 전 Bye라는 문구와 함께 2장의 셀카를 남기고 다음 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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